“北, 종북세력 통해 휴대용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

“화학무기 2500~5000톤 가량을 보유한 북한이 미사일 이외 장사정포, 박격포, 휴대용 화학탄 등을 이용해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희수 의원은 22일 합동참모본부(합참)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특히 북한이 종북(從北)세력을 이용해 휴대용 화학무기 살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 의원은 “미국 2사단, 화학부대가 9년 만에 한국에 재배치된 것은 북한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라면서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화학무기 무기 대응 살포 후 제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 전 원천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합참에 의하면, 북한은 1980년대부터 화학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사린가스, 타분가스, 겨자가스, VX가스 등의 화학무기를 2500톤에서 5000톤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탄저균, 천연두, 페스트, 야토균 및 출혈열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생물무기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량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정 의원은 또 북한이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상륙공격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130척(서해 70, 동해 60척)을 실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장병력 40명씩 탑승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총 5200명의 상륙작전이 가능한 셈이다.


북한의 공기부양정 기지 4곳 중 서해 고암포기지는 북방한계선(NLL)까지의 직선거리가 40km, 백령도까지 거리도 50km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북한이 서해 NLL 인근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완성했고 김정은이 지속적으로 공기부양정 상륙훈련을 참관하는 것으로 볼 때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도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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