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단·횡단철도 지연 對러 부정적”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을 북한이 계속 지연할 경우 남북한과 러시아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카를로프 대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두 철도가 연결된다면 한국은 화물운송 기간이 10∼15일 단축되는 한편 러시아는 TSR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연해주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거둘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북한의 정치적 상황이 갑자기 바뀌는 것에 있다면서 실례로 지난 2001년 12월에 북한은 모든 (관련) 협정을 거부하고 프로젝트 논의를 거부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또 러시아 의회가 TKR과 TSR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그레고리 톰친 러시아 의회 입법지원의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게 될 선진 8개국(G-8) 재무회담에서 철도연결 문제가 논의되도록 러시아 의회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가제타지에 밝혔다.

톰친 의장은 TKR과 TSR 연결 사업에는 23억∼33억 달러의 비용이 들고, 철도가 연결될 경우 매년 30억 달러의 통관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