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평통 이번엔 이상희 국방 비난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상희 국방장관의 ‘북 선제공격에 대한 대응타격’ 발언과 관련, “우리의 존엄을 털끝만치라도 건드린다면 도발자들은 물론 그 아성까지도 초토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27일 조평통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괴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라는 자는 북이 성동격서식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응징과 즉각 대응을 떠벌여댔는가 하면 괴뢰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는 그 무슨 요격이나 발사지점 타격이니 뭐니 하고 분별없이 놀아댔다”고 보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은 미사일’이라는 지적에 대해 “인공위성인지 뭣인지 믿어지지 않으면 이제 무엇이 하늘로 날아오르는가를 눈 여겨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인 권리로서 일개 괴뢰들 따위가 시비할 것이 못 된다”고 강변했다.

이어 “이번 인공위성 발사 준비는 국가우주개발 전망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여러 가지 위성을 쏘아 올리는 사업의 일환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재니, 요격이니, 대응 타격이니 하는 것에 대해 말하면 우리는 그 어떤 것에든 다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희 국방장관은 20일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전체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2분 30초 만에 서울을 타격할 수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통하여 타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고, 타격 지점에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국방부의 원칙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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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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