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총련 의장 아들에 ‘첨단기술자와 접촉해라’ 지시”

일본 경찰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의장의 아들 허정도 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첨단 기술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재일 조선인 기술자와 접촉하라’는 북한 문건을 발견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찰이 북한산 송이버섯 불법 수입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달 체포한 허 씨의 도쿄도 아다치구(東京都足立区) 자택에서 압수한 서류 중 첨단기술을 보유한 일본 기업에서 퇴직한 재일조선인 기술자와 접촉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 서류는 2013년 말에서 2014년 초 사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류에는 철강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기업의 이름과 ‘특수철강’이라는 단어도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 지시에 따라 북한을 방문한 재일 조선인 기술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조선총련이 기술자 회유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이용 가능한 일본 기술을 가져오도록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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