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총련, 동포 사랑받는 조직돼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조직을 굳건히 하고 동포 사회에서 지지받는 해외교포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총련이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50년’이라는 제목의 총련 결성 50주년 축하 사설을 통해 “총련은 정세가 어렵고 내외 반동의 책동이 심할수록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난국을 뜷고 나가며 조직을 광범한 동포대중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참다운 해외교포 조직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재일동포의 민족적 존엄과 권리를 백방으로 옹호하고 동포 생활과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여야 한다”면서 민족성과 주체성 고수가 총련과 재일동포 사회의 사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족교육이 총련을 지켜 나가는 ‘생명선’이라며 “총련은 민족교육사업을 새 세대의 요구와 동포들의 지향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킴으로써 자라나는 새 세대를 총련 애국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문은 또 “사회주의 조국을 옹호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총련과 재일동포의 민족적 의무”라며 “변화된 현실적 조건에 맞게 세 세대를 애국운동의 주역으로 내세우고 주체적인 애국역량을 확대하며 전(前)세대가 이룩한 애국정신과 전통을 꿋꿋이 이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자주통일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이고 일본 인민과 우호친선ㆍ국제연대성을 강화하며 총련 애국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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