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총련계 학생 폭력, 日당국 비호”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일조선인학생에 대한 폭력이 일본 당국의 비호 아래 자행되고 있다며 시급한 재발방지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최근 일본에서 감행된 재일조선인학생들에 대한 협박.폭행사건은 지난달 중순 며칠 사이에 110여건이나 된다”면서 “이는 조선민족에 대한 배타주의적인 감정, 반(反) 공화국(북한) 적대의식을 반영한 민족적 차별과 비인간적인 깡패행위로서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폭행사건은 결코 몇몇 깡패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범죄행위가 아니라 조선 재침 책동의 연장선에서 감행되는 범죄행위의 일부”라며 “이는 일본 당국자들의 묵인과 비호 아래 벌어지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당국은 문제의 심각성을 똑바로 보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적대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급히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총련 계열의 조선인교직원동맹은 지난달 14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총련계 학생에 대한 협박.폭언.폭행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재발방지를 요구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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