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문단 공식 행사 불참은 南정부에 분노 드러낸 것”

외신들은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한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단의 한국 입국 사실을 발빠르게 전했다.

AP 통신은 이런한 형태의 방문이 드물다고 말하면서 두 나라 간에 대화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관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년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북한인들이 토요일 돌아가기 전에 한국 관리들과 회담을 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그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조문단이 한국 정부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듯 일요일의 장례식 전에 떠나는 점을 들며 이는 강경 정책에 대한 북한의 분노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통신은 북한과 관계된 기업이 주가가 올라간 점과 외부 세계와 대화를 하고 싶다는 최근의 신호를 들며 이번 달에는 북한의 회유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신은 “북한은 외교 방침을 급히 변경하는 오랜 역사가 있으며 북한이 핵 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믿는 분석가들은 소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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