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명철 통일교육원장 임명에 “인간쓰레기” 막말

최근 탈북자들이 남한 내에서 고위공무원에 임명되는 등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에 관련해 북한 선전매체가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도수를 넘어선 역도의 흡수통일광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명박 패당은 인간쓰레기들을 통일부의 교육원장이요, 연구원장이요 하는 자리에 보란 듯이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의 이같은 비난은 최근 김일성대 출신 탈북자 조명철 씨가 통일교육원장에 임명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탈북자 출신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통일연구원장 공모에 지원하는 등 탈북자들의 정부기관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북한 매체는 이 외에도 최근 임명된 김현욱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우리민족끼리는 “얼마 전에는 전두환 군사파쑈도당들이 감행한 5·18 광주 대학살 만행을 ‘북의 특수부대의 소행’이라고 망발한 극우보수단체 우두머리인 김현욱이란 자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올려 앉혔다”며 “이명박역도와 그 패당은 내외의 비난과 배격을 모면하고 총 파산의 위기에 처한 반공화국대결정책을 부지해보려고 최후발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이명박역도가 민족적 숙원인 통일을 ‘한밤중의 도적’에 비유하는 용납 못할 망발을 줴친데 이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라는 자는 통일을 ‘산사태’와 ‘벼락’에,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인간쓰레기들의 추태까지 ‘작은 통일’이라고 하는 등 악담들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통일교육원이 펴낸 ‘통일교재’에 대해서도 “남조선의 언론보도들에 의하면 통일부가 발간한 반 통일대결책자들인 ‘통일문제이해’와 ‘북한 이해’라는 것들이 사실상 이명박역도의 직접적인 지령과 주관 밑에 꾸며진 것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지난해 이명박역도는 ‘천안’호 사건을 조작한 후 현인택을 비롯한 수급졸개들에게 이 사건을 ‘통일안보교육에 활용하라’고 떠벌이고 이에 따라 현인택을 비롯한 통일부패거리들은 역적패당의 죄악에 찬 반역적 책동을 외곡하고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는 교재발간사업을 벌려왔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지금까지 현인택을 비롯한 역적졸개들을 부추겨 체제대결책동을 조장한 장본인이 다름 아닌 이명박역도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28일과 29일에도 기사와 논평을 통해 “이명박 패당은 북한 이해와 통일문제 이해라는 이른바 ‘통일교육 기본교재’라는 것을 조작해냈다”며 “이것은 명백히 뒤집어놓은 ‘동족대결교재’이며 ‘분열교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