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류독감 완전퇴치 수개월 걸릴 것”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조류독감 전문가 렛스 심츠 씨는 북한이 조류독감을 완전히 퇴치하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일단 초기 대응조치들이 취해진 만큼 앞으로는 추가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완전히 퇴치되려면 최소한 수 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심츠 씨는 “북한 당국은 초기대응에 필요한 조치들은 모두 취한 것 같다”며 ▲감염닭의 소각 매몰 처분 ▲백신 긴급접종 ▲조류독감 발생지역 일반인 접근 차단 등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서 자체 생산한 백신의 효능과 관련, “백신을 접종한 닭들을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조류독감의 발생원인에 대해 “현재로서는 파악이 안 되고 조류독감은 원인을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며 “다만 북한에서 발생한 H7바이러스는 주로 철새들에 의해서 닭과 같은 가금류로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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