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2의 매향리 사태 계속될 것’

북한의 대남 통일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4일 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는 한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은 가셔질 수 없고 제2의 매향리 사태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매향리사격장 대체 사격장으로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를 선정하려는 것과 관련,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사격장을 옮긴다고 하여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의 침략적, 호전적 성격이 변하거나 가리워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주한미군이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 전용사격장을 만들어 놓고 “50여 년 동안 모의 핵폭탄 투하연습과 폭격 및 사격훈련을 광란적으로 감행함으로써 이 지역의 생태환경을 심히 파괴하고 주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재난과 불행만을 들씌웠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어 “남조선 호전 세력들이 미국에 추종, 우리 민족의 신성한 강토를 미제 침략군에 섬겨 바치는 것은 천추에 용납 못할 매국배족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남조선의 각계 각층 인민들은 직도를 매향리의 대체사격장으로 만들려는 미국과 친미 사대매국 세력의 범죄행위를 짓 부셔 버려야 하며 미제 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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