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10차 평양국제영화축전 개막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평양국제영화축전이 1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축전조직위원장인 강능수 문화상은 “시대를 선도해야 할 무거운 사명감을 지니고 있는 우리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조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라며 “불손한 사상문화의 침습을 배격하고 자기 민족 고유의 문화예술을 지키는 것은 인류 앞에 나서고 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강 문화상은 “이번 축전이 세계의 여러 나라 영화인 사이에 친선과 교류를 발전시키고 인류 공동의 영화 보물고를 풍부히 하는데 적극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나이지리아, 독일, 스웨덴,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중국, 캄보디아, 프랑스, 핀란드, 시리아 대표단 등이 참가했다.

올해 축전에는 각국에서 제작한 70여 편의 장편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화가 출품됐으며 축전 기간 각종 국제 영화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영화를 특별상영하고 국가 간 영화교류 및 합작, 기술협력을 위한 ’영화시장’도 운영한다.

평양국제영화축전은 1987년부터 2-3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제9차 축전은 2004년 9월 열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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