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국주의 막기 위한 모기장 튼튼히 쳐야”

핵실험 실시로 국제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제국주의 사상문화 침투를 막기 위해 모기장을 튼튼히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입수한 북한 월간잡지 ’천리마’ 최근호(11월)는 “제국주의자들의 부르죠아 사상문화는 사람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드는 위험한 독소”라며 “미국은 우리 인민의 일심단결을 파괴하고 우리 내부를 와해 변질시킬 목적 밑에 ’자유아시아방송’이 나오는 소형 라지오(라디오), 극소형 TV 등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려고 책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잡지는 이어 “우리 내부에 불순선전물들을 대량 들이밀어 인민의 혁명성과 계급의식을 흐려 놓으며 제도붕괴를 실현해 보려고 획책하고 있다”며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짓 부시기 위해서는 민족자주 의식을 높이고 모기장을 튼튼히 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인민들의 건전한 정신을 병들게 하는 마약과도 같은 썩어빠진 제국주의 문화가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하면서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의 반동성과 위험성을 폭로 단죄하고 그것을 짓부시기 위한 실제적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잡지는 특히 “미국식 민주주의와 생활양식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부르죠아 사상문화에 물 젖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자주의식과 계급성이 흐려지고 정신적 불구자로 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제국주의자들이 강조하는 ’사상의 자유화’에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사회주의 사상진지가 무너지면 아무리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어도 사회주의를 지켜낼 수 없다”고 밝혔다.

나아가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새 세대들이 날라리 바람에 물 젖어 개인의 안락만을 추구하며 외부로부터 침습하는 부르죠아 자유화 바람에 쉽게 말려들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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