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전협정 54주년 행사 잇따라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54년째를 맞아 북한에서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4일 평양의 조국해방전쟁(6.25전쟁)승리 기념탑 광장에서 청년과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승절 54돌 경축 행사’가 열렸다고 25일 보도했다.

북한은 6.25전쟁을 “미국의 침략에 대항한 조국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며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27일을 ’전승절’로 정하고 매년 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우리의 7.27’ 노래를 합창하고 6.25전쟁에 참전했던 청년들의 공을 기린 뒤 취주악대가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하리라’ 등을 연주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양 전승혁명사적지에서는 농업인 웅변대회가 24일 열렸다.

웅변대회에는 김중린 노동당 비서와 조선농업근로자동맹 회원들이 참가했으며 ’노병과 나’, ’농민의 양심’, ’위대한 영장과 선군혁명 천만리’ 등을 주제로 한 웅변이 이어졌다.

같은날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회원들도 전승혁명사적지를 참관했다.

이들은 6.25전쟁에 대한 해설을 듣고 ’최고사령부 지휘처’ 등 현지 사적을 둘러봤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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