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의가 불의를 이긴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유럽연합(EU)의 인권결의안 유엔총회 상정방침에 대해 “정의가 불의를 이긴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북한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EU의 대북 인권결의안 상정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이미 수차례 밝힌 그대로라며 말을 아꼈다.

북한은 지난 4월 유엔 인권위원회의 결의안 채택에 대해 존재하지도 않는 인권문제로 근거 없이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결의안 상정에 대비해 비동맹국가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유엔 소식통들의 전언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결의안 내용과 상정시기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지난 25일 북한에 대한 인권결의안을 이번 회기 내에 유엔 총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결의안은 제출 마감시한인 다음달 2일에 맞춰 상정돼 다음달 17일에서 23일 사이에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까지 북한에 대한 인권결의안이 유엔 인권위원회에 상정된 적은 있으나 유엔 총회에 제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욕=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