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상회담 후에도 NLL 2차례 침범”

서해 NLL(북방한계선)의 성격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10월3일) 이후에도 두 차례 NLL을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북한 선박의 NLL 침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상회담이 열린 10월3일 이후인 10월 5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해 우리측 경비정이 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정상회담을 앞둔 9월21일에는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을 보내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남북한이 동시에 정상회담을 발표한 8월8일 이후로는 북한의 경비정, 어선, 전마선(무동력선) 등이 모두 6차례에 걸쳐 NLL을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맹 의원측은 덧붙였다.

맹 의원은 “정상회담을 전후해 어수선한 상황에서 북한이 NLL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떠보기 위한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이런 때 일수록 군은 경각심을 갖고 우리의 영토선을 굳건히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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