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상회담 계기 ‘중국 띄우기’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 매체들이 ’중국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8일 후 주석 방북관련 기사를 1~3면에 할애했고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동신문은 29일에도 1면에 후 주석 평양도착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접 소식을 사진과 함께 실었고 2면에 북.중 정상회담과 사진, 양국간 경제기술협조에 관한 협정 조인, 후 주석의 평양도착 서면연설 등을 소개했다.

이어 3면에서는 환영연회 및 김 위원장.후 주석의 연설 그리고 김 위원장.후 주석 담화 장면과 공연관람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중앙통신은 29일 오전 4시 32분부터 전날 개최된 연회에서의 후 주석.김 위원장 연설문, 후 주석 평양도착 서면연설 등 북.중 정상회담 관련기사를 7건이나 송고했다.

중앙방송 역시 오전 6시를 전후해 정상회담 관련기사를 5건이나 보도하는 등 온통 중국관련 소식으로 채웠다.

평양방송은 ’중국 천진은 수도 베이징의 관문도시’, 중앙방송은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 중국’ 등 중국관련 특집기사를 다뤘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중국 관련 보도물 전후로 중국 노래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평양방송은 나아가 ’중조 친선은 대를 이어 전해지리라’라는 제목의 신화통신 기자의 평양발 기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오후 늦게 ’날로 더욱 공고발전하는 조.중친선’을 내보내는 등 북.중 양국간 관계 발전 및 우호증진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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