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덕기 참사, 남북 내왕·대화 강조

북측 민간대표단으로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축전(8.15민족대축전)’에 참가 중인 정덕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참사는 16일 남북 간 내왕과 대화를 강조했다.

정 책임참사는 이날 평양방송에 나와 “동포들 사이의 내왕과 접촉, 대화와 연대, 연합을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라며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다고 해도 북과 남, 해외의 동포가 자유롭게 내왕하고 접촉하면서 대화를 하고 연대, 연합을 강화해 나가면 민족 분열이 초래한 서로의 오해와 불신을 가시고 이해와 신뢰를 두터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책임참사는 지난 6월 이후 방송에 출연, 통일 문제를 꾸준히 해설해 왔다는 점에서 이날 방송은 남한에 오기 전 녹음해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북과 남, 해외의 우리 동포들은 민족 대단결과 조국통일의 이념을 안고 내왕과 접촉, 대화와 조직적인 연대, 연합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북과 남 사이의 대화는 민족단합을 위한 대화로, 통일을 위한 대화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거나 나라의 분열을 고정화하는데 대화의 마당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남 대화는 각 당, 각 파, 각계각층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폭넓은 대화로 전민족적인 대화로 돼야 한다”면서 “나라의 통일을 위한 북남 대화는 소수 당국자와 특정한 계급계층의 독점물로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조선민족이고 폭넓은 대화를 통해 우리 겨레 모두가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견해를 일치시키는 것은 민족 대단결의 첫 공정”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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