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수립 60주년, 상점도 `화려하게’

북한 평양시내 상점들이 정권 수립 60주년(9.9)을 앞두고 화려하게 변모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8일 “평양시 안의 공업품, 식료품, 과일.남새(채소)상점을 비롯한 상업봉사 단위의 면모가 일신됐다”고 소개했다.

각 매장에서는 진열대와 매장, 창고 등의 시설을 현대식으로 바꾸었다.

조선신보는 “상점들에서는 벽면에 평면거울을 설치해 입체감이 나게 하고 갖가지 꽃들로 장식해 건물 내부를 보다 밝고 화려하게 했다”며 “상품들을 품종별, 규격별, 색깔별로 문화성있게(미적으로) 진열했다”고 전했다.

또 식료품 상점에서는 상품을 보관하는 창고와 콩나물을 기르는 장소, 부식물을 가공하는 조리실을 비롯한 상점 내부의 미장을 다시 하고 타일을 붙여 보기도 좋을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보다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상점들은 간판도 글자별 간판과 네온사인 간판 등 다양한 형태로 특색있게 설치함으로써 북한 거리 특유의 밋밋함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평양시인민위원회 관계자는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상업봉사 단위에서 일제히 진행한 꾸리기 사업은 다가오는 명절(9.9절)에 즈음하여 수도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봉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