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젊어지는 김정은시대’ 선전…’나이’ 거슬렸나?

북한은 김정은 시대를 ‘젊어지는 시대’로 규정하고 향후 북한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가까운 장래에 부유하고 문명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5일 ‘젊어지는 시대’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김정은 시대 들어 각종 문화시설, 건축물 건립으로 정비된 평양의 모습과 문화생활을 누리는 일반 주민들을 예로 들며 “우리 시대가 더 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은 시대는 몇십 년의 시간을 몇 년으로 단축해놓는 비상한 기적을 이룩하고 있다”라며 “김정은의 영도는 모든 분야가 한꺼번에 단숨에 달라지게 하는 거대한 정치적 가속도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보다 일을 많이 하는 젊음, 해놓은 일과 경험보다 해야 할 일의 계획과 착상을 더 많이 논하는 젊음이 얼마나 좋은가”라고 젊음을 예찬한 뒤 “전 사회에 혁신과, 창조, 애국으로 젊음이 넘치게 하자”고 촉구했다.

1983년으로 알려진 김정은이 집권 초기 경험이 일천하고 어린나이라는 점은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북한은 이 같은 주장을 통해 김정은의 약점을 상쇄시키는 동시에 ‘젊은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켜 주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이어지고 있는 당정군 주요 간부들의 세대교체를 정당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체제는 작년 인민무력부장(남한의 국방장관)에 50대 소장파 장성인 장정남을 임명하는 등 그동안 지속적인 권력개편을 통해 세대교체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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