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쟁억지력 강화…불능화 속도도 늦출 것

북한은 미국이 지난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핵신고 시한을 지키지 못한 것을 논의하기 위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동북아시아를 순방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만인 4일 전쟁 억지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자 사설에서 “우리는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기도에 맞서 우리의 전쟁 억지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대로 대우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때마다 전쟁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해 왔으며 여기서 전쟁 억지력 강화란 핵무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은 핵신고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 있어 6자회담의 합의를 지키려 협력해 왔다고 북한의 관리들은 말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6자회담의 다른 참가국들이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지원을 제때에 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핵 불능화의 속도 또한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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