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에서 휴전협정 체결일(7.27)을 앞두고 ’전승컵 체육경기대회’가 한창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3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기념일인 7월27일에 즈음해 지금 전국 도처에서 전승컵 체육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벌어지고 있다”며 대회 소식을 전했다.
이 체육대회는 1995년 7월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초기 종합대회 성격에서 1999년 이후 수영과 해양체육 위주로 전환됐다.
대회에는 조정, 커누(카누), 요트, 헤염(수영), 물에 뛰여들기(다이빙), 수중발레 등을 기본 종목으로 자전거, 낙하산, 보링(볼링), 마라손(마라톤)도 함께 진행된다.
신문은 현재 평양 청춘거리 체육관을 비롯한 각지 체육시설에는 전국의 체육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