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기념 경축 행사 진행…勝戰 주장 되풀이

북한은 27일 정전협정 조인 56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고 6.25전쟁을 ‘승리한 전쟁’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국해방전쟁승리 기념일’에 따라 중앙보고대회와 조선인민군협주단 축하공연, 인민무력부 무도회 등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27일 “조국해방전쟁승리 56돐 기념경축 중앙보고대회가 26일 4.25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북한의 군·당·정 간부들과 각 성·중앙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전쟁공로자와 반제민전 평양지부 대표 등이 참가했다.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인민무력부장인 김영춘 차수는 중앙보고대회에 참석, “주체42(1953)년 7월 27일은 조선의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가렬찬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자들을 쳐물리치고 력사적승리를 이룩한 제2의 해방의 날로 조국청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26일 진행된 조선인민군협주단 공연에서는 ‘승리의 명절’, ‘나의 중기’, ‘조국보위의 노래’등 전쟁승리를 자축하는 춤과 노래가 선보였다.

또 26일 전승광장에서 진행된 ‘56돐 경축 인민무력부 무도회’에서는 ‘김일성대원수 만만세’,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 ‘선군승리 열두달’ 등의 노래에 맞춰 군민 합동 행사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해방전쟁승리 56돐에 즈음해 인민군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며 “준공후 16년이 되는 오늘까지 그 수가 4만여개 단체에 570여만명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양시 비파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은 1993년 7월 26일 준공, 북한을 찾는 외국인들의 주요 참관 코스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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