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세계 핵확산 통제 노력에 도전”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간한 `2008년 테러보고서’에서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조직들이 핵무기나 핵물질을 확보, 테러에 이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북한을 핵확산 가능성이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지목했다.

최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에 반발, 불능화했던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해 핵물질을 추가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처럼 북한의 핵확산활동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국무부 보고서는 “알카에다와 같은 몇몇 테러단체들이 공개적으로 핵무기를 확보하려는 욕망을 밝혀왔다”면서 “핵무기 조립에 관한 과학적.기술적 정보들이 퍼지고 있어 테러조직들이 조잡한 수준의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충분한 핵물질을 확보할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요즘엔 인터넷에서도 핵무기를 조립하는 정보들이 흘러다니고 있음을 지적하며 핵무기나 핵물질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어 보고서는 “테러단체들이 완전한 핵무기를 생산하는 문제는 전문기술인력 및 핵물질 확보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면서 “핵무기나 핵물질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핵을 확산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이 핵물질을 통제하려는 전세계적인 노력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북한’을 지목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