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大 학생들 영어·러시아어 경연

북한이 최근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전문학교 회화 경연 대회’가 열려 영어나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대학생 수십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고 북한 교육신문이 전했다.

지난달 21일자 북한 교육신문에 따르면 최근 평양에서 열린 ’전국 전문학교 회화 경연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전문학교 학생과 교원 60여명이 참가해 영어나 러시아어 부문에서 회화와 번역, 독해.청해 실력을 겨뤘다.

필답과 구답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신천농업전문학교와 평양기관사 전문학교 참가자가 영어나 러시아어로 “자기의 사상.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높은 입말 수준을 보여” 고득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데 대한 당의 의도를 가슴깊이 새기고 지난 기간 외국어회화 수준을 적극 높여왔으며 그 어떤 원서 번역도 능숙히 할 수 있게 준비해온 자신들의 높은 회화 능력과 번역 실력을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대회 1등은 영어 부문에서 신천농업전문학교 문영희 교원과 평양통계전문학교 문성심 학생이, 러시아어 부문에서는 평양기관사학교 리윤희, 중앙요리학원 김희옥 교원과 평양화학공업전문학교 정은선, 청진경제전문학교 김금주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공학 계열 전문대 학생 30여명이 참가한 ’컴퓨터 지원 전자회로 설계 경연’도 열려 ’컴퓨터 기초회로’와 ’전자회로’, ’숫자회로’ 등의 부문에서 모의설계 실력을 겨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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