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력난 타개 위해 태양열발전 적극 도입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군부대 시설의 전력사정 개선을 위해 태양열발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6일 북한 정권과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는 북핵 6자회담이 멈춰서 당장 경제.에너지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석유 등의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전력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군부대부터 우선적으로 태양열 발전 설비를 갖추도록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작년 북한 북부지역 시찰시 군부대 시설에 전력이 거의 공급되지 않아 병사들이 TV 시청도 못하고 있는 상황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며, 금년 3월에는 “군부대에는 반드시 오락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서방으로부터 태양열발전 시스템을 대량 구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태양열 설비가 도입되면 군부대에서 하루 5시간 이상 TV를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퓨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는 전력부족이 심각해 평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하루 2-3 시간밖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 주민 대부분은 “우리 나라에는 원래부터 전기라는 것이 없었다”며 체념하고 있다는 것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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