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기전도성 복합그리스 개발

북한의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중소화학연구소에서 전기 전도성을 띤 복합 그리스(grease)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이 제품은 구리 분말을 그리스에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전도성을 띠도록 한 것으로, 동선이나 동판이 접촉되는 부위에 사용하면 부식에 의해 접촉저항이 커져 전력이 낭비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 접촉저항이 커지면서 동선이나 동판이 녹아 내리는 사고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연구소가 새로 설비를 교체한 2.8 비날론연합기업소 가성소다 공장에서 이 제품을 시험적으로 사용한 결과 동판 접촉 부위의 저항이 2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고 수명도 훨씬 늘어났다고 방송은 밝혔다.

김용혁 중소화학연구소 연구사는 “제품의 질을 좀더 개선하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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