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국적으로 49세 미만 장사 금지령”

북한 당국이 지난 1일을 기해 49세 미만 주민들에 대한 장사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발행하는 ‘오늘의 북한소식’은 6일 북한 당국이 전국 시당위원회에 내린 이런 내용의 시장관리운영지시를 통해 “시장의 매대를 파악하고 매대를 운영할 수 있는 대상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30세 미만 여성, 지역에 따라 45세 미만 여성의 장사를 금지했었으나 이번 조치는 이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주는 배급도 없고, 월급도 없”는데 “시장에서 장사도 하지 말라, 직장에 출근하라, 법에 어긋나는 장사 거래 일체를 하지 말라 하니 어떻게 살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특히 북한 보위부는 국경지역에서 주민들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는데 “당국에서 통제하는 물품을 거래하는 상인들일수록 당국의 도청에 긴장하게 된다”고 소식지는 말했다.

주민들의 통신 통제와 관련, 북한 보안서와 보위부 등은 지난 10월28일엔 온성과 회령 사이에 이스라엘제 최신형 전화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전국적으로 휴대폰에 대한 단속을 계속 벌이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소식지는 “이제는 함경북도 국경연선뿐 아니라 신의주, 혜산 등 어느 지역이나 가는 곳마다 전화 탐지기가 설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