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국서 ‘정전협정 파기’ 지지 군민대회 열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지지하는 군민대회가 자강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당국이 지난 5일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지지하는 군민대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노동신문은 10일 “지방 당, 무력, 정권기관, 근로단체 일꾼들, 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대학, 전문학교 일꾼들과 근로자, 교직원,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지지하기 위해 열린 전국의 군민대회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대회에서 토론자들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침략적인 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철천지원수 미제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침략자들이 불을 걸어온 이상 반세기이상이나 기다려온 천금 같은 이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우리 식의 전쟁방식으로 단숨에 결판낼 것”이라고 강변했다.


또 “나라의 국방력을 천백배로 다지는데 필요한 최첨단설비들을 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하며 만단의 전투동원준비를 갖추고 대고조격전장들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며 “최후결전의 시각이 온다면 군대와 인민이 한 전호에서 어깨를 겯고 미제를 쳐 부시던 조국해방전쟁시기처럼 한마음 한뜻이 되여 원수들을 격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에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10만여 명의 군인과 주민들이 참가한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 지지 평양시 군민대회’를 열였다. 북한이 전국적인 차원의 군민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킴으로써 대외 위협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