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저질흑연 땔감으로 개발 성공”

북한이 에너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질이 낮은 흑연을 주민용 땔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4일 “강원도 고산군에서 쓸모없는 저질 흑연을 대용 땔감으로 이용해 많은 석탄을 절약하고 있다”며 고산군 인민위원회 김도명 과장이 15년간 고심어린 연구 끝에 고산군에 무진장하게 매장돼 있는 ’저질흑연’을 대용연료로 이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질 낮은 흑연을 땔감으로 사용하면 발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먼지가 적게 나고 재도 적다며 이 때문에 지난 8월 열린 ’전국 땔감품평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고산군에서는 대용땔감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데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이를 광범위하게 도입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1990년대 이후 줄곧 에너지난을 겪으면서 메탄가스, 석탄재 등을 활용한 각종 대용연료 개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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