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재활용 철재로 남포 화물부두 건설”

북한은 철강재를 재활용해 남포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완공했다고 2일 입수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25)가 밝혔다.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북한이 남포항에서 “수 만t급 대형짐배(화물선)를 댈 수 있는 짐함(컨테이너)부두” 건설에 나서 지난 2006년 말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화물부두 완공에 ’감사문’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었다.

남포항만건설관리소의 리응철 지배인은 민주조선 기고문에서 화물부두 장소를 정한 뒤 수차례의 설계 합평회와 심의를 거쳐 설계안을 확정했지만 “우리 앞에는 엄청나게 요구되는 자재를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가 나섰다”고 회고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악랄한 반공화국(반북) 책동으로 나라의 경제사정이 긴장한(어려운) 조건에서 공사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자재 전량을 국가에서 해결받을 수 없었고, 그렇다고 어디서 쉽게 해결할 방도도 떠오르지 않았다”는 것.

“막대한 양의 자재를 해결할 수 있는 묘술”을 고심한 끝에 “이미 폐기돼 버린 주변의 낡은 공장터에서 나오는 적지 않은 양의 철강재를 회수해 선별, 이용하고 여러 곳에 사장돼 있는 철강재를 동원,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리 지배인은 설명했다.

그는 “강철 구조물 해체 전투를 벌이는 동시에 내부예비(유휴자재)를 탐구 동원하기 위한 사업을 대중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자재 책임자들을 각지에 파견해 철강재를 수집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완공 결과 “우리나라(북한)의 중요한 대외 무역항의 하나인 남포항에 수 만t급 대형 짐배를 댈 수 있으며 한해 수 십 만개의 짐함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