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웅 IOC 위원 訪日 추진…대북제재 예외 적용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를 앞두고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및 체육 대표단의 방일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OCA는 북한 올림픽위원회에 총회 참가를 촉구하는 안내장을 보낸 바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장웅 IOC 위원을 포함한 5명,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3명 등이 오는 11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OCA 총회 참석 등으로 이들의  활동을 엄격하게 제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올림픽 관련 행사에는 ‘정치 불개입’을 원칙으로 한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위원이 예정대로 일본을 방문하면 2006년 김계관 당시 외무성 부상 이래 일본을 방문한 첫 번째 고위급 북한 관료가 된다. 이와 관련 일본 납치 피해자 가족 등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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