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웅 IOC위원, 시카고 올림픽 유치 지원”

내달 미국 순회공연을 갖는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할 북한의 장 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시카고 올림픽 유치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시범단을 초청한 재미교포 정우진씨가 22일 밝혔다.

재미교포 온라인매체인 ’태권도타임즈’를 운영하는 정씨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장 위원은 시범단의 친선경기 개최지 중 한 곳인 아이오와주에서 시카고 올림픽 유치위원들과 만나 올림픽 유치에 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는 2016년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1년 앞둔 현재 미국의 시카고, 카타르 도하, 아제르바이잔 바쿠, 스페인 마드리드, 체코 프라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일본 도쿄 등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대륙의 7곳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씨는 “시카고 올림픽 유치 준비위원장과 장 위원이 자주 연락을 한 것 같고 빠른 시일 안에 좀 만나자고 몇번 연락을 주고 받은 것 같다”면서 “장 위원이 이번에 오는김에 시카고에 꼭 가고 싶다는 말도 했었다”고 밝힌 것으로 RFA는 전했다.

그는 또 장 위원이 시범단 친선경기가 진행되는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아이오와주의 시더래피즈 등을 방문한 뒤 북한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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