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애인 예술·체육 교육 확대

북한 당국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에 대한 예술과 체육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사가 발행하는 월간 ‘조국’ 12월호는 ’새로운 양상을 띠는 장애자보호사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장애자들에 대한 회복치료 사업과 함께 사회문화예술 및 체육교육이라는 보다 독특한 형태로 그들의 사회적 참여를 실현시켜 주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1951년부터 장애인이 직장에 정상 복귀할 수 있도록 기술.기능 및 직업 교육을 해 왔지만 최근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장애인도 건강한 사람들과 똑같이 문화정서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데 힘쓰고 있다는 것.

27일 입수된 이 잡지에 따르면 지난 5월 평양 대동강구역에 건립된 대동강장애자문화센터에선 성악과 기악, 무용 분야의 전문가들이 장애인들에게 예술 교육을 하고 있다. 주로 특수학교(농아ㆍ맹인학교)의 예술소조(동아리) 학생들이 교육 대상이다.

이 센터는 장애인들에게 탁구, 활쏘기, 사격을 비롯한 여러 종목의 체육 교육도 실시한다.

평양시 교외에 있는 락랑건강회복센터는 장애인 재활 교육을 하면서 그 중 회복 상태가 양호한 장애인에게 체육 교육을 하고 있다.

팔이나 다리를 잃은 장애인에 대한 회복 치료가 전문인 이 센터는 장애인들을 수술한 뒤 교정기구를 착용시켜 기능회복 치료를 한다.

센터에서 여러달 동안 치료해 일정한 기준에 도달한 장애인은 배구와 탁구 종목의 훈련을 받는다.

이 센터는 앞으로 야외훈련장을 만들어 정구, 농구 훈련도 할 계획이다.

한편 북한은 1998년 7월 조선장애자지원협회를 설립하고 2003년 6월 총 54조로 이뤄진 ’장애자보호법’을 처음 채택했으며 등대복지회 등 남한과 국제기구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과 생활, 노동, 교육에 점차 관심을 돌리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