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택, 베이징시 당서기와 회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노동당 근로단체 및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이 27일 오후 베이징에서 류치(劉淇)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원 겸 베이징시위원회 서기와 회담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장 제1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노동당 친선시찰단이 중국공산당의 초청으로 지난 18일 중국 방문에 들어가 후베이(湖北)성과 광둥(廣東)성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장 부부장 일행이 어떤 인사들로 구성됐는지, 그리고 후베이성과 광둥성의 어느 지역을 방문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1월 김정일 위원장 방중 때처럼 후베이성 우한(武漢),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및 선전(深천< 土+川>) 등지를 시찰한 것으로 보인다.

류치 서기는 장 부부장 일행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중.조관계는 양호하게 발전해 날이 갈수록 생기발랄해지고 있다”면서 “이는 양국 인민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말했다.

류 서기는 이어 “중국 당.정은 조선과의 친선협력관계 공고화와 발전을 확고한 전략적 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밝히고 “양측의 공동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풍부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부부장은 “중국 당.정의 세심한 배려로 이번 시찰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면서 “이번 시찰 기간에 조선인민에 대한 중국 인민의 우정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장 부부장은 또 “조.중 양당 최고지도자들의 관심 아래 양국 친선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신화통신은 양측이 각자의 국내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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