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택 관련 “南, 우리 결단시비는 정치적 도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장성택 처형과 관련, 조선 인민군 장병들의 반응이라며 장에 대한 성토와 김정은에 대한 충성의 다짐을 하는 선전·선동글을 기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백두산총대는 자비를 모른다’는 기사에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식을 접한 장병들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불같은 신념의 맹세를 더욱 굳게 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인민군 장령 김억철은 “반당반혁명 종파분자이며 흉악한 정치적야심가, 음모가인 장성택놈”이라며 “(그의 처형은) 정정당당한 혁명적조치”라고 강변했다.


조선인민군 군관 강진혁도 “만고역적 장성택놈의 대역죄를 낱낱이 까밝히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이름으로 사형판결을 내리고 즉시 집행한것은 인간의 초보적인 량심(양심)과 의리마저 저버린 개만도 못한 추악한 인간쓰레기에게 내린 마땅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인민군 사관 리영철은 “(김정은 원수님의) 총폭탄이 되겠다”며 “누구라도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리려 한다면 태양을 옹위해나선 우리 인민군 장병들의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선동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장 숙청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그 어떤 쏠라닥질도 역사의 전진은 멈춰세울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 영도에 대해 시비질하거나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나서는 괴뢰보수패당을 비롯한 온갖 적대세력들의 책동에 대해서도 무자비한 철추를 안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우리의 결단과 조치들에 대해 시비질하고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해서까지 걸고들며 입에 담지 못할 악담까지 내뱉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의 정치적 도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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