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사정포 1시간 내 90% 궤멸 시나리오 준비”

정부는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과 유사한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북한의 장사정포 90%를 1시간 내에 궤멸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문화일보가 1일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가 장사정포 위치와 발사 임박 징후 등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발사후에 대처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보수집 능력을 먼저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문에 따르면, 정부가 예상하는 북한의 추가도발 유형은 ▲연평도 등 서해5도 포격 ▲수도권에 장사정포 포격 ▲건물파괴, 요인암살 테러 등으로 그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문은 “정부는 북한의 비정규전 방식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 대테러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실제로 지난해 2월부터 관련 첩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부는 실질적으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는 300~400문 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초기에 북한 장사정포의 90% 이상을 타격하면 북한군도 나머지 30~40여문으로는 버티기 힘들다는 분석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군이 장사정포를 숨겨놓는 갱도 등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로켓이나 미사일을 전선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자주국방네트워크 신인균 대표는 “우리는 독자적인 정보 수집 능력이 없기 때문에 북한의 장사정포의 도발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실제 북한의 도발이 발생해도 현재 전력으로는 90% 이상 궤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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