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사정포 대응 레이더 성능 떨어져”

국회 국방위원회 맹형규(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육군 제3 야전군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레이더 TPQ-37 성능이 미군 보유 TPQ-37 레이더보다 (성능이)떨어져 북한의 장사정포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북한의 500여문 장사정포가운데 300여문이 수도권을 향하고 있으며 시간당 1만4천발의 포를 수도권에 쏠 수 있다”며 “결국 개전후 1시간까지의 육군 3군사령부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3군 사령부가 장사정포를 대비해 보유하고 있는 대포병 레이다 TPQ-37이 미군의 것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미군 보유 TPQ-37의 경우 대전파 방해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육군 레이더는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미군 레이더는 야포.로켓.박격포 식별이 가능하나 육군 레이더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맹 의원은 “북핵 다음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위협을 느끼는 것이 장사정포”라며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북의 장사정포에 대한 보다 철저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3군 사령부측은 “맹 의원의 주장과 달리 육군 보유 TPQ-37 레이더도 미군 보유 TPQ-37 레이더와 같이 전파 방해능력을 갖고 있으며 미군 보유 레이더 역시 육군 보유 레이더와 같이 화포식별능력이 없다”며 “미군 TPQ-37 레이더에 비해 육군 TPQ-37 레이더가 다소 성능이 다르지만 북 장사정포 대응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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