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마시작 1주일 이상 빨라”

북한도 26일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됐다고 북한 기상관계자가 27일 밝혔다.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정룡우 부소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회견을통해 “올해 장마가 평년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리 시작되었다”면서 “두 달 간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 올해 장마의 특징은 처음부터 장마 현상이 명백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소장은 “최근 몇 년 간 장마철을 구분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장마의 시작과 끝이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장마 기간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려 홍수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올해 장마는 불리한 날씨로 인해 생육이 늦어진 밀, 보리와 같은 작물들의 수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최근 방송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비바람에 의한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자”면서 ▲양수기 정비 ▲논물 관리 ▲저수지 관리 ▲강.하천 정리 ▲해일피해 예방 등 장마피해 대책 마련을 잇따라 촉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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