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기적으로 큰 이윤 낼 수 있는 시장”

“북한은 장기적인 전망을 지닌 투자가들에게 적합한 시장으로, 장기적으로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영국의 글로벌 그룹의 케이트 베닛 수석연구원은 16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대북 투자의 특징을 이같이 지적하고 서방 자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글로벌 그룹은 2005년 6월 북한에서 고려은행과 합작으로 ’고려-글로벌 신용은행’을 설립했고 북한의 주체사상 홍보를 목적으로 북한 당국이 지난해 설립한 ’국제김일성기금’ 이사장을 조니 혼 회장이 맡는 등 대북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베닛 연구원은 “북한은 장기적인 투자처로서 흥미있는 요소들이 많다”며 인력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교육을 잘 받은 인구도 많은 점을 들었다고 VOA는 전했다.

그는 “북한 당국자들은 외부 세계와의 효율적인 경험이 부족하지만, 국제 비즈니스 관행 등을 배우려 매우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북투자의 문제점으로 베닛 연구원은 “북한 측의 몇몇 사업 협력자들은 경험이 부족하고 전반적인 국제 비즈니스 관행을 잘 모르고 있다”며 “북한이 해외 비즈니스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긴 하지만 외부세계에 대해 아직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전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문제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베닛 연구원은 “유럽은 물론 북미지역 국가들이 빨리 북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중국과 한국이 북한의 좋은 자원과 훌륭한 사업 원천을 먼저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서방국가들에 대북투자를 ’선전’했다.

그는 북핵문제로 인한 투자환경에 대해서도 “좀더 장기적인 입장에서 보면 요즘 상황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핵신고) 마감시한을 넘겼다 해도 이는 계속되는 미북간 대화의 연장선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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