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 훈련 기간에 실종…美, 수색 중”

북한 잠수함이 동해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 “한국 등을 공격하기 위해 사라졌다기보다는 사고 등으로 사라진 뒤 북한 군(軍)하고 서로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CNN은 북한 잠수함은 동해상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었으며 미국이 정찰기와 함정 등으로 이를 추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잠수함은 무슨 일에서인지 멈춰 섰고 북한도 이 잠수함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미국은 이 과정을 전부 감시하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하지만 잠수함이 심해저에서 실종된 것인지, 아니면 물이 들어차 침몰한 것인지 확인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NN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종 잠수함은 승무원 2명과 공작원 한 분대가 탑승할 수 있는 길이 21m의 소형 잠수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