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GDP 0.9% 감소…”흉작·제조업 부진 원인”

북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008년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은행이 24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09년 북한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북한 GDP 증가율은 2006년과 2007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나서 2008년 3.1%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감소했다.


이는 냉해로 옥수수 등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고 전력 및 원부자재 부족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데 기인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옥수수를 중심으로 농작물 생산이 1.5% 감소했고 금속광물 등 광업생산도 0.9% 감소했다. 제조업 역시 경공업 2.1%, 중화학공업 3.5%씩 생산이 줄었다.


대외무역은 수출이 10억 6천만 달러로 2008년 대비 6.0%, 수입은 23억 5천만 달러로 12.5% 감소했다.


남북 교역도 16억 8천만 달러로 7.8% 줄었다. 남한으로 반입 물량은 개성공단 생산품을 중심으로 0.2% 늘었지만 북한으로의 반출은 16.1% 줄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GNI)은 28조 6천억 원으로 우리 경제의 37.3배로 2008년 (37.8배)보다 다소 좁혀졌고, 1인당 GNI는 122만 5천원으로 남한의 약 1/18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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