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4·4분기 저금 및 인민생활공채 추첨

북한이 2003년 발행해 주민들에게 판매한 인민생활공채와 작년 4.4분기 저금 추첨행사가 황해북도 사리원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5일 전했다.

중앙TV는 작년 4.4분기 저금추첨행사에서 1등 1개, 2등 10개, 3등 15개의 번호가 당첨됐다고 소개했지만 구체적인 당첨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중앙은행의 추첨제 저금은 예금자에게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대신 분기마다 실시하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이자보다 많은 당첨금을 지금하는 저축장려제도로 알려져있다.

또 인민생활공채 추첨에서는 액면가 500원 및 1천원권, 5천원권 순서로 각각 1∼7등까지 당첨자를 뽑았다.

당첨금은 등수에 따라 1등은 액면가의 50배를 지급받게 되며 2등 25배, 3등 10배, 4등 5배, 5등 4배, 6등 3배, 7등 2배를 받는다.

북한은 2003년 5∼11월 500원, 1천원, 5천원권 등 모두 3종의 10년만기 인민생활공채를 판매했으며 1년 1∼2차례 추첨을 실시해 당첨금과 함께 원금을 중도에 상환해주고 있다.

북한의 저금 및 공채 추첨제도는 각 가정에 잠자고 있는 화폐를 끌어냄으로써 어려운 재정상태를 개선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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