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년 對中무역 적자 8억1천만달러로 최대”

지난해 북한의 대중(對中) 무역수지 적자가 8억1천9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02년 1억9천644만 달러에 비해 4배가 넘는 액수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최근 작성한 북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무역 적자는 2004년 2억1천233만 달러-2005년 5억8천821만 달러-2006년 7억6천416만 달러 등으로 계속해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교역액은 수입 13억9천245만 달러, 수출 5억8천152만 달러로 총 19억7천397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6년 16억9천960만 달러에 비해 16%이상 증가했다.

중국 측의 통계상으로는 북한의 대중 수입 품목 중 원유(2억8천200만 달러)와 원유 이외의 기름(9천540만 달러)이 27%를 차지했고, 북한의 대중 수출품 가운데 석탄 등 화석연료(1억7천만 달러)와 각종 광물자원(1억6천400만 달러)이 57%에 이르렀다.

한편, 중국은 북한에 최대 교역국지만 북한은 중국의 교역국 가운데 68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교역상대국인 남한의 지난해 대북 수출액은 10억3천200만 달러로 중국보다 3억6천만 달러 적었다. 그러나 대북 수입은 7억6천500만 달러로 중국보다 1억8천300만 달러 많았다.

북한은 2004년 미국으로부터 1천28만5천 달러 상당의 곡물을 포함해 모두 2천375만 달러를 수입했지만 2005년은 1/4분기 수준인 575만7천 달러로 떨어졌다. 북한의 핵실험이 있었던 2006년에는 교역이 사실상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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