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작계5029 무조건 백지화 해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6일 ’작계 5029’의 개념계획을 유지하는 것은 표현만 다를 뿐 유사시 군사 개입을 전제로 한 북침전쟁 각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며 “무조건 완전히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한미간에 ’작전계획 5029’를 작전계획으로 격상하지 않고 개념계획만을 보완ㆍ발전시키는 논의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5029 북침전쟁계획은 개념계획으로 간판이나 바꿔 단다고 하여 침략성과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다”며 “침략기도를 가리기 위한 서푼짜리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특히 현재 미국의 반북전쟁책동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며 “핵문제로 궁지에 몰린 부시 일당이 이성을 잃고 우리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미 7참대 사령관이라는 자가 비상사태를 운운하면서 무력투입에 대해 노골적으로 폭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시 행정부의 핵선제공격계획은 이미 백악관의 탁자에서 떠나 실천에 옮겨지고 있다”며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는데서 남조선의 의사나 남조선이 희생물로 되는데 대해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전 민족이 다같이 각성해 미국의 침략전쟁 흉계를 분쇄해야 한다”며 “말이나 사리가 통하지 않는 부시 일당과는 단호하게 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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