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원절약’ 교육용 과학영화 적극 보급

북한이 최근 각종 과학영화를 제작해 경제발전의 발판이 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특히 일상생활에서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력 등 부족한 자원을 절약하는 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 소개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에도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에서 과학영화 ’전기절약의 새로운 방도’와 ’다층 복합수지 방수막’을 새로 창작했다며 두 영화의 내용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기절약의 새로운 방도’는 “정전축전기와 가정용 전기절약기를 이용하면 전력을 10%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영화는 전력 소비기준을 부단히 낮추고 전열기의 열효율을 높이는 것도 전기절약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층 복합수지 방수막’ 영화는 자외선과 열에 강하고 영하 40도의 온도에서도 변화가 없는 새로운 방수막을 집 지붕이나 수영장, 지하구조물 공사용으로 설명했다.

조선기록과학영화촬영소는 지금까지 1천600편이 넘는 과학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첨단 과학기술을 쉽게 해설한 영화를 많이 제작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