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립국가 어렵다…결국 사라질 것”

▲ CNN방송에 출연한 후쿠다 총리

취임 이후부터 북한과의 대화 노선을 중시했던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18일 이례적으로 북한 체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주말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후쿠다 총리는 이날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경제적으로 북한은 우리 자유체제와는 전적으로 다른 체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을 자립 국가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본다”며 “지금대로라면 북한은 쇠약해져서 결국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는 16일 미일 정상회담 직후 워싱턴에서 진행됐다.

그는 “물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들이 있지만, 우리로서는 북한이 이웃 나라에 위협이 되는 한 그들이 자립적 국가가 되기는 아주 어렵다고 본다”며 “폐쇄된 국가 안에서 주민들은 대단히 불행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자립 국가로서 생존하려면 핵프로그램을 포기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후쿠다 총리는 “북한이 자립국가로서 생존을 바란다면 그들은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경제 자립도 숙고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일본의 경제적 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납치 문제 또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5~1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후쿠다 총리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일동맹과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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