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따라 金통일 국감발언 비난

북한은 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이어 23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을 통해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10.4선언 이행요구로 남북관계가 어려워졌다”고 발언한 것을 “흑백을 전도한 궤변”이라거나 “남북관계 파탄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국감에서 “10.4선언이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의 주장에 대해 “10.4선언으로 인해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에 여러 어려움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고 공감했었다.

민주조선은 ‘대결 광신자의 황당무계한 넋두리’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또 “핵문제가 해결 안되면 개성공업지구 확대는 없다”는 김 장관의 발언과 10.4선언 1주년 행사 불참 및 국군의 날 행사 참석 등 김 장관의 행적도 다시 거론해 “동족대결 의식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잘 말해준다”고 비난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