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편단심 강계정신 본받자”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강계정신’을 본보기 삼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일편단심 충성할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편단심으로’라는 정론을 통해 “강계정신은 ’고난의 행군’을 낙원의 행군으로 만든 자력갱생의 정신이고 일심단결의 정신”이라며 강계정신을 주도한 연형묵(2005년 10월 사망)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업적을 소개했다.

연 부위원장은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당시 자강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로 재직하면서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력난 해결방법을 제시, 자강도를 경제난 타개의 ’본보기 도(道)’로 만들었다.

김 위원장은 그의 업적을 치하하면서 “연형묵 동무는 우리가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우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고 우리 혁명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론도 연 부위원장을 “장군님의 선군(先軍)영도를 충직하게 받든 참된 인간, 가장 어려운 때 장군님께 힘이 된 동지”라고 평한 뒤 그가 ’장군님 부디 건강하십시오. 연형묵 올립니다’라는 마지막 글을 남기고 숨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자강도 사람들이 창조한 강계정신이 선군혁명에 기여한 몫은 대단하다”면서 ’강계의 일편단심’을 배울 것을 호소했다.

이어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려는 조선(북한)의 기상 앞에 미제 원수들은 우리의 명줄을 끝까지 끊어보려고 압살의 도수를 높이고 있다”며 강계정신을 ’귀중한 교과서’로 본받을 것을 거듭 독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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