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제 농산자원 약탈 보상 요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일제가 강점기 시절 농민들의 고혈을 짜내 막대한 피해를 줬다며 “조선의 모든 자원을 깡그리 약탈해간 데 대해 책임을 느끼고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날강도적인 농산자원 약탈범죄’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일제의 날강도적인 농산자원 약탈로 수많은 조선농민이 기본 생존수단인 땅을 잃고 유랑의 길을 떠나지 않으면 안됐으며 조선의 농촌경리는 여지없이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과거 우리 나라에서 감행한 일제의 농산자원 약탈 범죄에 대해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파쇼통치 기간 조선인민이 당한 정신적, 인적, 물적 피해는 그 형태와 방법, 내용과 범위에 있어 인류역사에 전무후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일제가 1906년 ‘토지건물증명규칙’과 1907년 ‘토지건물저당집행규칙’을 제정한 이후 ‘토지수용령’, ‘토지조사령’ 등을 연이어 발표, “100만여 정보(1정보=3천평)의 농경지를 강탈해 일부는 동척(동양척식주식회사)을 비롯한 약탈회사에 넘겨주고 다른 일부는 국유지라는 명목으로 강점당국 소유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곡공출로 3천900만t의 쌀을 수탈한 것을 비롯해 170여만 마리의 조선소, 인삼, 사과, 양털, 솜 등을 약탈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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