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제범죄 대가 받아낼 것”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한.일합병조약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일제가 저지른 범죄행위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허위문서 날조로 조선민족의 자주권을 짓밟은 극악한 범죄’라는 제목의 기명 논설을 통해 “올해는 과거 일제가 을사5조약을 날조한 지 100년, 한일합병조약을 강압 날조하고 우리 나라를 완전히 병탄한 때로부터 95년이 되는 해”라며 그같이 말했다.

논설은 한.일합병조약의 불법성과 관련, ▲당시 다른 나라들과 독자적으로 조약을 체결할 수 있는 어떠한 외교적 권한도 가지고 있지 못하던 이조 봉건정부를 조약체결 당사자로 삼고 ▲군사적 위협과 강제의 방법으로 조작했으며 ▲국제조약의 체결절차를 완전히 무시한 날조품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논설은 “사기문서인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국토와 민족의 자주권을 무참히 짓밟은 일제의 죄악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군국주의 마차에 매달려 해외 침략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는 일본은 죄 많은 과거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조선민족에게 충분한 사죄와 보상을 하여야 하겠으나 오히려 그것을 왜곡 미화분식하면서 재침의 칼을 날카롭게 벼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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